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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Hunger)’ 마이클 패스벤더-리암 커닝햄, 청소년 관람불가…‘줄거리는?’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9.06.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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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영화 ‘헝거(Hunger)’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헝거(Hunger)’는 2016년 3월 17일 개봉했으며 총 96분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다.

감독은 스티브 맥퀸이며 마이클 패스벤더, 리암 커닝햄 등이 출연한다. 관객수는 7,175명을 기록했다.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를 다룬 영화 ‘헝거(Hunger)’.

영화 ‘헝거(Hunger)’는 메이즈 교도소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위해 죄수복 착용과 샤워를 거부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IRA(영국으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목표로 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의 조직원들. IRA의 핵심인물인 ‘보비 샌즈’ (마이클 패스벤더)는 자신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대화를 거부하는 마가렛 대처 수상에 맞서 마지막 저항을 시작한다.

헝거(Hunger)란 헝거 스트라이크(Hunger Strike), 단식 투쟁를 일컫으며 아일랜드의 독립을 위해 영국에 저항했던 보비 샌즈는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단식 투쟁을 선택했다. 몸이 정치적 장이 되어가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 행위는 끊임없이 반복되어오고 있다.

영화 ‘항거’ 포스터
영화 ‘항거’ 포스터

늘 그래왔듯이, 정치적 사건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입장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1981년 북아일랜드 메이즈 형무소에서 아일랜드 공화군 출신 정치범들의 권리회복을 주장하며 단식투쟁을 주도했던 보비 샌즈에 대한 평가도 마찬가지다. 대처 수상이 이끌던 영국 정부에게 샌즈의 투쟁은, 형무소 밖에서는 테러리스트의 폭력, 안에서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폭력에 다름 아니지만, 샌즈의 동지들에게 그의 투쟁은 자신이 가진 중요한 자산인 신체를 무기로 활용하는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최후의 수단이기도 하다. 스스로가 현실참여적인 아티스트인 맥퀸 감독은 영화에서 도덕적 판단을 섣불리 내리지 않는다. 대신 서로가 서로에게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중첩되는 사건의 복합적인 측면을 차분하게 제시하면서 선동이 아니라 성찰이 필요할 때라고 말하는 듯하다. 단식투쟁 돌입 전 샌즈와 신부의 격렬한 토론을 긴장감 넘치게 담아내는 롱테이크는 이 영화의 핵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김선엽)

2008년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이며,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쓴 작품이다. <셰임>, <노예 12년>을 연출한 비쥬얼 아티스트 출신의 스티브 맥퀸 감독의 데뷔작이자 201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마이클 패스벤더의 첫 주연 작품이다. 1171년부터 시작되었던 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지배와 독립을 위해 맞서 싸우게 되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단식 투쟁을 벌였던 27살의 ‘보비 샌즈’와 IRA 단원들이 권력에 맞서 저항하는 모습을 엄격한 형식을 통해 감동적으로 담아낸다.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IRA 아일랜드공화국군(Irish Republican Army) 1919년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공화국의 통일을 요구하는 반(半) 군사조직이다. 1999년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수립되고, 2001년 IRA가 무장해제를 선언함으로써 그동안 교착상태에 있던 북아일랜드평화협정 이행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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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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