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녹두꽃’ 에서는 전주 화약 이후 본격 2막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마주했던 이복형제 이강(조정석)과 이현(윤시윤)은 다시 각자의 운명을 위해 다른 곳을 향해 걷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녹두장군 전봉준(최무성)은 한양에 일본군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고뇌에 빠졌다.
전주 화약까지 맺어가며 외세를 조선 땅에서 몰아내려 했지만, 일본군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동학 농민군뿐 아니라 조선 전체의 위기를 느낀 전봉준은 별동대 대장 이강(조정석)을 불러 한양으로 가도록 지시했다.
이강(조정석)은 별동대의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해승(안길강)과 버들이(노행하)와 함께 변장을 했다.
한편, 이현(윤시윤)은 고부 집강(집강소의 우두머리)이 되어 돌아왔고 혁명을 위해 석주(최원영)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석주(최원영)는 이현(윤시윤)에게 “야밤에 동비들이나 죽이던 놈이 집강이 되어 돌아오다니”라고 하며 혀를 찼다.
그러자 이현(윤시윤)은 석주(최원영)에게 “그런 말 하지마라. 난생 처음 전봉준에게 패배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석주(최원영)는 이현에게 “본성을 드러내라. 내게 복수하려는게 목적이지 않느냐. 네가 진정 향청의 요청을 구한다면 명심(박규영)이부터 지워”라고 말했다.
한편, 전봉준(최무성)은 고부 집강인 이현(윤시윤)을 만나러 백가(박혁권)의 집을 방문했다.
그때 일본의 외교관이 전봉준(최무성)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혁명을 도와줄테니 민씨 세력을 몰아내라”는 제의를 했다.
이에 전봉준(최무성)은 일본 외교관에게 “엿이나 처먹어”라고 답을 하며 일어섰고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군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어리둥절했다.
또 이현(윤시윤)은 일본 외교관과 함께 온 일본 유학시절 선배 다케다(이기찬)를 보고 수상한 기분이 들었고 전봉준에게 이를 알렸다.
다케다(이기찬)는 외교관의 신분으로 왔지만 실제로는 조선에서 암약하는 일본 낭인 집단의 우두머리였고 앞으로 조선에서 다케다가 어떤 만행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금요일 토요일 드라마 '녹두꽃' 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또 '녹두꽃' 은 몇부작인지 시청자들에게 궁금한 가운데 48부작으로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SBS 드라마 ‘녹두꽃’는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