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추가적인 실종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자 세계 곳곳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한국인들에게 타노스로 유명해진 조쉬 브롤린도 여기에 동참한 것.
조쉬 브롤린은 영화 ‘엔드 게임’에서 악역 타노스로 분해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며, 사랑받았던 인물이다.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극기와 헝가리 국가 이미지를 게시해 많은 팬들과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조쉬 브롤린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참사로 피해를 입은 한국과 헝가리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이번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한 조쉬 브롤린은 영화 속 차갑고 무뚝뚝한 타노스와 달리 한없이 따뜻한 모습이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인근을 지나던 크루즈선과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한국인 관광객 7명이 구조되고 7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19명은 실종 상태다.
헝가리 소방 및 경찰 당국은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1일(한국 시간)까지 추가로 구조된 실종자는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다뉴브강의 유심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데다 강물마저 탁해 구조 당국 수색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