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가 31일 오후 7시 35분 씨네프서 방영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프리즈너스’, ‘에너미’, ‘컨택트’ 등으로 유명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에밀리 블런트, 베네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 빅터 가버, 존 번탈, 다니엘 칼루야 등이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제68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촬영상, 음악상, 음향편집상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작품은 FBI와 CIA로 대표되는 두 인물(케이트, 맷)을 통해 강대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의 모순과 본질을 은유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박평식 평론가는 “올해 최고의 서스펜스”라는 평과 함께 별점 8점을 줬으며, 이동진 평론가는 “이런게 바로 내내 멱살잡고 끌고가는 영화”라는 코멘트를 남기며 별점 9점을 줬다.
해외 평론가들 역시 호평했으며, 국내 영화 스태프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3,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북미 4,688만 달러, 월드와이드 8,487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흥행에 성공했다.
덕분에 속편인 ‘시카리오 : 데이 오브 솔다도’가 3년 뒤에 공개됐다.
속편에서는 에밀리 블런트가 등장하지 않으며, 감독 역시 드니 빌뇌브가 아니라 스테파노 솔리마가 연출을 맡았다.
다만 에밀리 블런트의 경우 3편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각본가 타일러 쉐리던이 언급했다.
한편, ‘시카리오’는 살인청부업자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남미의 마약 카르텔 조직원들을 언급할 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