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이슈종합] ‘신림동 강간미수’, 추가 CCTV 영상 공개…‘여성 겨냥 범죄 적신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신림동 강간미수범’ 영상이 연일 각종 SNS에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CCTV 추가 영상이 공개되어 화제다. 

29일 채널A는 신림동 강간미수범에 대한 추가 CCTV 영상을 단독공개했다. 방송에서는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는 건물 CCTV 촬영 전부터 뒤에서 미행한 범인 모습이 담겼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된 A 씨는 골목에서부터 거리를 두고 여성을 뒤따라갔다. 피해 여성은 용의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밝혀졌다.

채널 A 방송 캡쳐
채널 A 방송 캡쳐
채널 A 방송 캡쳐

추가 공개된 CCTV영상에 네티즌들은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우발적 범죄가 아닌, 용의자가 피해자를 겨냥하고 미리 미행을 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최근 신림동 한 원룸 단지에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가 집에 따라 들어가려 했던 30대 남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주거침입 후 강간하려는 시도는 다행히 미수에 그쳤으나 하지만 논란은 그 이후 가중되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되었던 것. 해당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전파되자 네티즌들은 분노에 찬 목소리를 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등장해 집으로 힘없이 걸어가고 있다. 이후 문이 닫히는 찰나에 남성이 등장하지만 간발의 차로 문이 먼저 닫힌다. 그 후 남성은 문고리를 잡아 흔든다. 

트위터
트위터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치며 약 5만회 가까이 공유되었다. 이 사건은 ‘신림동 강간미수’라고 불리며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A씨의 인상 착의와 동선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이 사는 원룸 호수를 파악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29일 112로 전화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들은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다시끔 수면 위로 떠오르는 여성 겨냥 강간 및 각종 강력범죄 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여성을 상대로 한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 등 흉악 강력범죄는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성별 비율로 따졌을 때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는 남성 대상 범죄보다 10배나 많았다. 

강력범죄율 증가와 여성 겨냥 성범죄 사건률의 증가는 현 대한민국 사회의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이번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여성 겨냥 성폭행 및 강력범죄 공포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