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신림동 강간미수, 소름끼치는 CCTV…‘강남역 살인 이후 다시 찾아온 공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주거침입 사건이 연일 화제다.

신림동 한 원룸 단지에서는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가 집에 따라 들어가려 했던 30대 남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건의 CCTV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분노에 찬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여성이 등장해 집으로 힘없이 걸어가고 있다. 이후 문이 닫히는 찰나에 남성이 등장하지만 간발의 차로 문이 먼저 닫힌다. 그 후 남성은 문고리를 잡아 흔든다.

트위터
트위터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서 약 5만회 가까이 공유되었다. 이 사건은 ‘신림동 강간미수’라고 불리며 혼자 사는 여성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경찰은 사건을 접수한 뒤 CCTV 영상 등을 통해 용의자 A씨의 인상 착의와 동선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 속 남성은 자신이 사는 원룸 호수를 파악하기 위해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29일 112로 전화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검거 당시 저항 없이 체포에 응했으며, 주거지에서 범행 당시 착용한 옷과 모자 등 의류를 같이 압수했다”고 말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이 일어난지 3년이 지난 지금, 여성들은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으로 다시끔 노출되는 강간 및 각종 강력범죄 공포에 떨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사진제공 연합뉴스

대검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여성을 상대로 한 살인, 강도, 방화, 성폭력 등 흉악 강력범죄는 1년 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성별 비율로 따졌을 때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는 남성 대상 범죄보다 10배나 많았다.
강력범죄율 증가와 계속되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은 여성들이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우린 운이 좋았다”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는 씁쓸한 현실을 보여준다.

경찰청은 강남역 살인사건 3주기를 맞아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여성 불안환경 점검 및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도 지역 관활 경찰관서 등과 협업해 이달 말까지 각종 불법 영상 촬영물 유포 및 유통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강남역 살인 사건이 일어난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성들의 공포는 여전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