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희)에서는 성훈이 바쁜 일상 속 망각하고 지낸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어스름 내릴 즈음 집을 나선 성훈은 본격적인 행복 찾기에 돌입했다. 경쾌한 기분을 안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음식점. 푸짐하게 차려진 만찬을 본 그는 젓가락을 들기도 전에 고기를 추가 주문하는 명불허전 클래스로 시청자들마저 대리만족하게 만들었다.
음식이 주는 기쁨을 만끽한 성훈은 한층 더 확실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을 선택했다. 이제껏 다양한 종목에 특출한 운동 실력을 보여 온 그는 자신만만하게 롤러스케이트 정복에 도전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허당미(美)를 제대로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엉덩이가 바닥에서 떨어질 새 없이 넘어지는 수난에도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며 활기 넘치는 재충전의 시간을 보낸다. 뿐만 아니라 롤러장에서 만난 생판 낯선 이와 때아닌 레이스전까지 펼친다고 해 한바탕 포복절도했다.
한편, 80년대 감성의 기안하우스를 탈바꿈하기 위해 기안84와 김충재가 뭉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이날 기안하우스에서는 일하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김충재가 능숙한 리모델링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실수를 연발하는 기안84의 허당미가 더해져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특히 짐 정리 도중 13년 된 패딩부터 케케묵은 옷들까지, 놀라운 양의 잡동사니들은 흡사 분리수거 현장을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 두 사람은 김충재의 진두지휘 아래 셀프 페인팅과 실내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페셔널함과 미(美)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자타공인 미대 오빠의 매력을 보여줬다.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30년 묵은 올드 하우스가 두 예술가 손에서 변해 시청자의 관심이 모였다.
나이, 세대 초월해 많은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방송 MBC ‘나 혼자 산다’의 본방송은 매주 금요일 저녁 11시다.
토요일 재방송은 저녁 6시 15분 MBC, 저녁 9시 52분 MBC 드라마넷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