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여자친구(GFRIEND)가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지난 18~19일 양일간 여자친구는 서울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오프닝을 연 여자친구는 ‘LIFE IS A PARTY’, ‘Vacation’까지 연달아 소화하며 여름날 파티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Time for us’의 수록곡 ‘GLOW(만화경)’, ‘Truly Love’, ‘귀를 기울이면’, ‘바람 바람 바람’을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도 했다. 밤과 별 등 시간대를 활용한 세트 변화는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며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자친구는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 평화로 유닛을 나눠 당시 데뷔곡이 될 뻔한 노래들을 불러보기도 했다.
허그허그를 결성한 예린, 은하, 엄지는 상큼 발랄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부끄소년’을 열창하며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원, 신비, 유주는 세계평화라는 이름으로 ‘치타보다 빠른 주말’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곡 제목과 같은 치타 콘셉트의 강렬한 의상과 함께 유쾌한 노랫말을 소화했다.
이외에도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발라드 버전부터 ‘해야’와 ‘밤’을 완곡으로 붙여서 편곡한 무대까지 소화했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미공개 팬송 ‘HOPE’를 깜짝 공개하며 팬들을 감동케 했다.
여자친구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9일 쿠알라룸푸르, 7월 20일 싱가포르, 7월 27일 방콕, 8월 3일 홍콩, 8월 23일 자카르타, 8월 25일 마닐라, 8월 31일 대만, 11월 17일 요코하마 등 9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