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슬기가 출정식을 앞두고 공개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장슬기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들 care 하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슬기는 ‘지메시’ 지소연을 안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두 선수의 밝은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랑해요 파이팅ㅠㅠㅠ”, “여자월드컵도 응원할게요!!”, “두 분 다 빵끗”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94년생으로 만 25세가 되는 장슬기는 2015년 21세의 나이로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면서 프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일본 무대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은 그는 1년 만에 WK리그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에 입단하면서 국내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기량이 일취월장한 그는 대표팀을 2018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킨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본선에서는 5위를 기록하면서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까지 따내는 등 맹활약했다. 더불어 아시안게임서도 대한민국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덕분에 2018 KFA 올해의 선수상을 황의조와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그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23인에 이름을 올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6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서 월드컵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