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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무역 협상 막바지…협상 재개 앞 '폭풍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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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의 재개를 수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풍 트윗'을 통해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협상이 이번 주를 지나 계속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트윗을 잇따라 올려 "중국과의 협상은 서로가 매우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하고, 꼭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2천500억 달러 상당의 상품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이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급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 中제품 관세 25%로 인상 / 연합뉴스
미국, 中제품 관세 25%로 인상 /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어떤 면에서는 관세를 부과하는 게 무역협상의 합의보다 더 낫다며 "관세는 전통적인 종류의 놀랄 만한 협상보다 우리나라에 훨씬 더 많은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 얻은 돈으로는 미국 농산물을 사서 해외의 인도주의적 원조에 쓸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이날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을 다시 하는 쪽으로 시도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약 40분 사이 중국과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트윗을 7개 올렸다.

앞서 양국은 9일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에서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쪽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각각 협상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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