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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란은행, 브렉시트 연기에 기준금리 0.75% 동결…성장률 전망치 1.5%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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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2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0.75%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번 위원회 회의에서 전체 9명의 위원 전원이 금리 동결에 표를 던졌다.

이는 당초 지난 3월 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가 오는 10월 31일로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으로 부터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MPC는 기준금리와 함께 국채(4천350억 파운드)와 비금융회사채(100억 파운드) 등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영란은행 / 연합뉴스
영란은행 / 연합뉴스

B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는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국 경제가 예상된 경로로 나아간다면 시장이 기대하는 횟수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금융시장은 영란은행이 오는 2021년까지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브렉시트(Brexit) 교착상태가 해결되고,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계속 상승한다면 기대 이상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금융위기 여파가 미치던 2009년 3월부터 0.5%에서 변동이 없다가 2016년 6월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0.25%로 인하됐다.

영란은행은 이후 2017년 11월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올렸고, 9개월만인 지난해 8월 다시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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