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걸스데이(Girl’s Day) 혜리가 신생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30일 광고 컴퍼니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 (Creative group ING) 측은 최근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혜리가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 (Creative group ING)의 신생 매니지먼트 1호 아티스트로 전속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 매체는 혜리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류준열이 소속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씨제스 측은 “혜리와 전속계약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향후 혜리의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가운데 혜리의 새 소속사가 정해져 눈길을 끈다.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 관계자는 “혜리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고 음악,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이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아티스트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로운 열정과 비전을 높이 사준 만큼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들과 함께 전담팀을 만들어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혜리의 새 프로필이 담긴 공식 인스타그램(@hyeri.official)을 오픈했다고 덧붙였다.
혜리는 지난 2010년 걸스데이 EP 앨범 ‘Girl's Day Party #1’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 했다. 걸스데이는 소진, 유리, 민아, 혜리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그들은 데뷔 이후 ‘반짝반짝’, ‘기대해’, ‘여자 대통령’, ‘링마벨’, ‘Something’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혜리는 2014년 ‘진짜사나이’에 출연 당시 귀여운 애교로 화제를 모으며 국민 먹방 소녀로 인기를 얻었다. 이듬해 2015년에는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성덕선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여 사랑스러운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후 혜리는 드라마 ‘딴따라’, ‘투깝스’와 영화 ‘물괴’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2018년부터는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신동엽과 함께 메인 MC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혜리가 속한 걸스데이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모두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따로따로 흩어졌다. 소진은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라는 어썸이엔티, 민아는 유본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어 막내 혜리까지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혜리가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이엔지에서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만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혜리는 현재 tvN 수목 드라마 ‘미쓰리’의 출연을 두고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