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허규가 아내 신동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신동미, 허규 부부가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조용한 집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인사를 하며 처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니 결혼과 동시에 5년째 시댁살이를 하고 있던 것.
양가에 사귄다고 알리고 8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허규와 신동미는 당시 준비된 게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허규는 “오히려 (아내가) 먼저 (시댁살이)를 제안했다. ‘시부모님도 재미있게 해 드리고 잘 모실 수 있다’고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입장에선 너무 고맙고 감사했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너무 예쁜 아이였다”며 “지금은 자식들보다 며느리를 더 아끼고 좋아한다”고 아내 신동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신동미는 “저는 너무 좋다. 처음에는 1년만 살려고 했는데 어머님, 아버님이 제 일을 존중해주시고 손수 음식도 준비해주신다. 그래서 어머니 아머님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지고 정이 들었다”며 5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허규와 신동미가 출연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허규의 직업은 가수 겸 뮤지컬 배우다. 그는 ‘사랑과 우정사이’로 잘 알려진 록밴드 피노키오의 보컬로 데뷔, 지난 2005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브릭으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동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그동안 드라마 ‘골든타임’, ‘뉴하트’, ‘구여친클럽’, ‘그녀는 예뻤다’, ‘왜그래 풍상씨’ 뿐만 아니라 영화 ‘끝까지 간다’, ‘로맨스 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펼쳤다.
두 사람은 뮤지컬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2014년 12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자녀 없이 5년째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977년생 올해 나이 40세 동갑내기 부부 신동미와 허규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