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오윤아가 엄마가 되고 난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에서는 ‘센 언니와 소심남’ 편으로 오윤아, 치타,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오윤아에게 “엄마가 되고 나서 연기의 변화가 있었는가”라고 물었고 오윤아는 “너무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있어 알게된 감정들이 많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모는 모두 죄인이라는 말의 뜻을 많이 느꼈다. 아이의 잘못도 제가 다 책임져야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며 아들이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어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지금 13살인데 많이 아팠고 지금도 많이 아프다. 아픈 아들을 보면서 아무것도 해 줄 게 없는 마음에 항상 미안했다. 연기를 할 때도 배역에 더 공감하게 되고 실제 경험으로 인해 더욱 연기도 깊어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이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서 갑상선암을 판정을 받았다며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촬영 일정이 다 끝나고 수술하러 갔는데 종양이 컸고 전이도 됐다. 그래서 6개월동안 목소리가 안나왔고 지금도 성대가 닫혀있는 상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다”, “윤아씨 항상 응원합니다. 아드님과 행복하세요”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오윤아는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다.
그는 2000년 제 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로 데뷔,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다’, ‘언니는 살아있다’, ‘훈남정음’, ‘신과의 약속’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한편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모두의 주방’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