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붓]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논란 그 후 각 멤버들의 근황은?…‘이석철-이승현-이우진-정사강-이은성-김준욱’(feat. 김창환)

(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논란 그 후 각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앞서,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해 10월 16일까지만 해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화보 촬영 비하인드 컷 영상을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8일 더 이스트라이트가 김창환 회장과 소속 프로듀서 문영일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더 이스트라이트는 데뷔 전인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민트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들었고 소속 프로듀서 문영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영일 프로듀서는 미성년자인 멤버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기합을 주는 것을 물론 뺨을 때리고 야구 방망이, 쇠 마이크 대 등으로 극심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미디어라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고 이후 멤버들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재발은 없었으며 더 이스트라이트 활동 역시 재개됐으나, 일부 멤버와 감정의 골이 깊어져 지난 일이 불거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해당 프로듀서는 본인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에 사의를 표명하여 수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김창환 대표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에게 폭언을 일삼고, 폭행을 행사한 프로듀서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했다.

김창환 대표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해 10월 19일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였던 이승철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경영진으로부터 받은 협박성 폭언, 폭행 등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철은 “더 이스트라이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영일 PD에게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를 여러 차례 상습적으로 맞았고, 부모님께 알리면 ‘죽인다’는 협박도 상습적으로 받아왔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베이시스트인 친동생 이승현은 문영일 PD에게 스튜디오에서 감금당한 채로 여러 차례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멍이들었다”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에 따르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지난 2015년 3월 중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다. 문 PD는 미성년자인 이승현에게 전자담배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사무실 안마의자가 찢어졌다는 이유로 심지어 아무 이유 없이 화를 내며 엉덩이, 머리, 명치 등 신체부위를 수차례 폭행당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석철은 김창환 회장은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살살하라고 하며 방관했으며 이정현 대표는 상처를 치료하지 않고 방송에 출연시켰다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이석철은 지금까지 쓰던 악기들은 부모님이 사비로 사주셨던 악기이며 회사에서 아무런 레슨을 제공하지 않았고 거의 사비로 레슨을 받고 지원받은 사실이 아예 없다고 전했다.

이석철의 폭로로 인해 국민은 분노했으며 당시 청와대에서는 청원이 올라와 2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이로 인해, 더 이스트라이트는 2018년 10월 22일 해체됐으며 문영일 프로듀서는 수사 끝에 지난해 12월 20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됐다.

지난해 12월 26일 이정현 대표는 이석철이 폭로한 내용의 반박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이정현 대표는 카카오톡 파일과 녹취파일을 공개하는 등 폭행을 김창환 회장이 시키고 방조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한, 폭행 사실도 심히 과장, 왜곡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객관적 증거자료들 또한 공개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반반 기자회견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이 참석해 이석철의 폭로 사실이 다름을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3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 중앙 지방법원 형사 16 단독에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프로듀서와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 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를 비롯해 SNS 계정을 만든 미디어라인 직원, 멤버 정사강, 이은성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변호인은 정사강, 이은성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학대 혐의 외에도 명예훼손, 특수절도 혐의 등 쌍방 고소 건은 방배경찰서에서 조사 중이다.

미디어라인 측은 2019년 1월 중순 이석철 군 및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했고, 이석철-이승현의 아버지는 2019년 1월 말 김창환 회장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 이석철-이승현은 폭행 가해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미디어라인에 대해선 정산금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 상태다.

다음 공판은 4월 19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다음 재판에는 이석철-이승현이 증인으로 나와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J 공연을 하는 모습 등 자신의 일상 근황 사진을 게재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의 동생 이승현 또한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 또한 지난 2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 졸업식에 많은 분들이 축하하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오늘 제 인생 최고의 졸업식을 만들어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날을 준비하고 있을게요! 사랑합니다”이라는 글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정사강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 생활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