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원더나인이 15일 DJ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 FM ‘아이돌 라디오’에서 다양한 능력치로 저력을 입증했다.
신예찬은 “데뷔 무대가 정말 떨렸는데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에 재밌게 마쳤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태우와 김준서는 원더나인을 소개하는 수동 프레젠테이션을 재치있게 진행해 청취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원더나인은 서로를 향한 폭로 아닌 폭로도 숨기지 않으며 예능감을 뽐냈다. 김준서는 유용하를 겨냥, “빨래를 안 해서 입을 옷이 없으면 옷과 양말을 빌려 간다”고 깜짝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염은 “스케줄이 끝나고 허리가 안 좋을 때 준서 형이 항상 마사지를 해준다”라는 칭찬으로 훈훈한 팀 분위기를 과시했다.
원더나인은 방탄소년단 ‘IDOL’, 원더나인 ‘마법 같아’, ‘우리들의 이야기’, ‘Domino’에 맞춰 메들리 댄스를 선보여 준비된 실력돌임을 입증했다. 특히 전도염은 ‘우리들의 이야기’ 안무를 직접 창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창작을 해보고 싶어서 최대한 원더나인의 감성을 담은 안무를 만들어봤다”고 전한 전도염. 그는 뛰어난 춤 실력으로 실력파 아이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신예찬은 아이유의 ‘무릎’으로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를 꾸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유용하는 ‘쭈글 리더’로 자신을 소개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으로 ‘아이돌 라디오’의 프로그램 추천서 주인공으로 뽑혔다. 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혀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이승환은 “원더나인 많이 사랑해주시고 노래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원더나인은 17일 앨범 쇼케이스를 소화하고 22일 ‘아이돌 라디오’에 또 한 번 출연해 1주일간 쌓은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시부터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