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봉태규가 환영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끈다.
봉태규는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11..모든 선택은 내가.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4월 11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축하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다.
에프엑스(f(x)) 출신 설리와 배우 손수현, 모델 이영진, 자우림 김윤아 등이 낙태죄 폐지를 축하한 가운데, 봉태규는 남성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축하 행렬에 참여해 주목받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 복제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진짜 이분은...찐이다...”, “멋있어ㅠㅠㅠ” 등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1981년생으로 만 28세가 되는 봉태규는 2000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2003년 ‘논스톱4’에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하지만 영화 ‘가루지기’에 출연한 이후로는 작품 활동이 뜸해졌다.
이후 2015년 5월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했고, 동년 12월 아들 시하군을 얻었다.
2018년에는 딸 본비 양을 얻었는데, 동년에 출연했던 드라마 ‘리턴’에서 김학범 역으로 그동안의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했던 그는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출간했으며, ‘우리는 꽤나 진지합니다’라는 제목의 팟캐스트를 운영 중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