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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투게더4' 구잘, 연예인에게 대쉬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비밀이에요"...한국 사랑 외국인 스타들의 토크 열전 "빵빵"

  • 한은실 기자
  • 승인 2019.04.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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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실 기자] 구잘이 연예인에게 대쉬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비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4일 밤 방영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나 한국 산다 특집 2탄으로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쉬 캐럿, 조나단 토나, 구잘 투르수노바가 출연했다.

안젤리나는 러시아에서 올린 된장찌개를 먹고 있던 SNS 사진 한 장으로 한국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밝히며 섭외 당시 한 예능 PD에게 러시아어로 초대를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블로그에 자신을 주제로 글이 올라온 후 한국 남자들의 댓글 러쉬를 받았다는 안젤리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SNS을 열었을 때 다 보기 힘들 정도였다는 말과 함께 재밌는 댓글을 소개했다. 와중에 “병 같은 몸”을 “뿅 같은 몸”이라 잘못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해다. 또한 한국남자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국적은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구잘은 이제 외국 남자를 못 만날 거 같다며 이제는 외국 남자가 지나가면 “아 외국인 지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는 말과 함께 “한국 남자와 잘 맞는다.”는다며 한국 남자와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구독자수가 310만명이 넘는다는 조쉬는 자신의 1인 방송 콘텐츠를 소개했다. 또한 “공부를 잘하는 타입이 아니다. 한국어를 친구들이랑 놀면서 말을 많이 하게 됐다”고 했다. 모르는 단어가 많지만 그래도 아는 척 넘어간다고 했다. 

조나단은 한국어만은 내가 1등일거라 말하며 자신있어했다. 샘에게 “한국말을 좀 더 배워야 한다”며 5.5의 점수를, 할리에겐 “한국말이 몸에 배지 않은 거 같다”며 7.5의 점수를 주는 등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구잘은 5.9점, 조쉬는 억양이 되게 좋다며 6.8점, 안젤리나는 3점을 줬다. MC들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유재석 9.9점, 전현무는 9.3점을 준 조나단은 조세호에게 “한 7점”이라며 할리보다 낮은 점수를 주며 쓰는 단어가 중학생인 거 같다며 역사책을 추천한다고 권했다.  

안젤리나는 찜질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세신을 해봤는데 각질이 너무 많이 나왔다.”며 동작을 흉내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해다. 구잘은 미수다 출연 당시 목욕탕에서 자신을 알아보며 사인을 요청하는 아주머니를 만난 후 1,2년 정도 목욕탕을 안다녔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우나와 러시아식 사우나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외국인 게스트들은 한국에 와서 충격을 받은 문화에 대해 토크를 나누기도 했다. 조나단은 한국의 방귀 유머나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는 것이 적응이 안 됐다고 밝혔고 구잘은 전세 보증금 문화를 처음 경험하고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개그맨 시험을 보고 들어왔냐는 물음에 낙하산이라고 답했다. “처음에 작가나 피디분들에게 검사를 받아본 적 있는데 탈락됐었다”는 샘은 대학로에 친구가 바람잡이를 하고 있어서 보러 간 자리에서 자진해서 무대에 나갔더니 반응이 좋았고 그 자리에 알고 보니 개콘 작가들이 있었다며, 그 후 “하류인생이라는 코너에서 한국말 할 줄 아는 외국인이 필요하다는 연락이 와 과감히 취직됐던 학원을 때려치웠고 그 후 2년간 고정 멤버가 됐다”는 과거를 밝혔다.

안젤리나는 개인기로 준비한 춤을 준비했다는 말과 함께 트와이스의 ‘TT’ 등에 맞춰 연습한 춤을 뽐내기도 했다. 조나단은 전라도 사투리로 “기가 막히구먼”이라 호응했고 할리는 경상도 사투리로 “쥑이네예”라 호응했다.

할리는 “수고하세요”라는 말이 적응이 안 됐다며 왜 기분 나쁜 표현을 쓰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할리는 과거에 때밀이 선생님에게 “수고하세요”라고 말하는 게 기분이 나빴다며 매일 “수고하지 마십시오”라 인사했고, 그 후 아저씨가 “수고하지 마십시오”라고 인사하는 자신에게 “네, 안녕히 가지 마십시오”라고 받아친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 밖에 조쉬는 한국인 친구들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게 적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잘은 한국만큼 술을 잘 먹는 나라가 없다고 말하며 “5차까지 가면서 2시간 후에 출근하는 게 대단하다”며 “술을 섞어도 이렇게 잘 먹는 나라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조쉬 또한 한국 사람들은 많이 먹는다는 것 보다 먹고 나서 바로 수업하러 가는 게 신기했다며 아직도 그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조쉬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한국의 음식문화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영국은 살기 위해 먹는 거 같다는 조쉬”에게 조세호는 “영국 음식 맛없잖아요”라며 직설적으로 말했다. 피쉬 앤 칩스를 언급하는 주변 게스트들에게 “피쉬앤칩스는 호주가 더 맛있다”고 말한 조쉬는 추천하는 영국의 음식으로 펍에서 판매하는 선데이 로스트를 추천했다.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쳐

안젤리나는 24시간 편의점과 와이파이, 그리고 음식 배달 서비스에 대해 극찬하며 러시아에서는 눈이 많이 오면 배달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구잘 또한 배달 문화에 놀랐다며 “우즈벡에서는 한 도시에서도 5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배달 위치를 알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편리함을 찬양했다. 

조나단은 어렸을 적 어떤 할아버지가 자신의 피부를 만져보곤 “안 묻어나네”라고 말한 후 큰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제일 상처되는 말을 묻자 조나단은 “검다”라는 말에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된다며 “흑역사”라는 단어에서도 “내가 흑인이라 흑역사라 하는건가”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흑형이란 단어에 대해서도 처음과는 다르게 갈수록 비하의 의미가 된 거 같다며 “조센징”과 같은 느낌이란 말과 함께 “흑인들은 흑형이란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알려달라”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샘 해밍턴은 할리우드 진출이 꿈이라며 브래드 피트가 연기 연습을 했던 곳에서 공부를 했다며 사이코패스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구잘은 ‘황금 물고기’를 촬영할 때 윤여정에게 연기를 배웠다고 했다. 구잘은 “진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다.

또한 구잘은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영화에서 키스신이 되게 많았는데 마동석이 너무 까끌까끌해 얼굴이 자주 빨개졌고 이에 촬영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마동석이 미안해했었다고 했다. 배드신에서도 마동석은 플랭크 자세로 자신과 몸을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배려해줬다고 말했다.

구잘은 연예인에게 대쉬를 받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비밀이에요”라고 말하며 난감해했다. 구잘은 “평범한 남자와 잘 맞는 거 같다”며 말을 돌렸지만 몇 명 정도 대쉬했냐는 물음에 “1명”이라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인터뷰에는 가수와 배우라고 했지 않았냐 되물으며 구잘이 잔 거짓말이 있다며 농담했다.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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