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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불에 문재인 대통령도 총력 대응 긴급 지시…고성-속초 지나 강릉까지 화재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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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총력 대응을 긴급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11시 50분경 공식 트위터 등을 통해 “강원도 산불과 관련 다음과 같이 긴급 지시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강원도 고성군 산불을 조기 진화하도록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정부는 총력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진화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그보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도 역시 긴급지시를 내린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지난 4일 저녁 7시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바람을 타고 속초 시내로까지 번진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4일 오후 11시경 속초 바닷가 부근까지 불이 번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미시령터널 요금소 인근 도로변에 설치된 전봇대 변압기 폭발이 원인이라고 한다.

다만 강원 고성-속초 지방에 건조 경보 및 강풍 특보가 동시에 내려져 초기 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독자 전호진 제공
연합뉴스 독자 전호진 제공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고성군에서는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60대 김모씨는 토성면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죽왕면 70대 주민 A씨는 강풍에 날아온 물체에 머리를 맞아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는 지인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다 참변을 당했고, A씨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성 산불에는 최고수준인 3단계 대응이 발령된 상황이다.

속초 SK 텔레콤 기지국은 화재로 피해를 입어 통신망 오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4일 밤 11시 46분을 기점으로 산불은 강릉시 옥계면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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