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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리뷰] 영화 ‘패신저스’, 제니퍼 로렌스X크리스 프렛의 인간적인 SF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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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영화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 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

영화 ‘패신저스’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렛이 주연으로 활약해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먼 미래의 지구에서는 개척행성으로 떠나는 여행 상품이 유행하고 있다. 삶을 바꿔보고자 하는 이들이 큰 비용을 투여해 이주를 계획하는 이 여행에 참여한 이들은 5,000명이다. 258명의 승무원들까지 총 5,258명의 탑승객을 태운 채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가 지구를 떠난다. 아발론 호가 터전II라고 불리는 개척행성에 도착하기 약 4개월 전, 모든 탑승객이 동면에서 깨어나 이주에 알맞은 적응 교육을 받게 프로그래밍 돼 있다. 그러나 결정적인 오류로 인해 단 2명 만이 남들보다 90년이나 일찍 깨어나 버린다는 설정. 위의 내용은 ‘패신저스’가 내놓는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이다. 

첫 시작은 우주선 아발론이 식민행성인 ‘터전2’로 항해하는 과정이 나온다.

이 우주선에는 승객5000여명과 258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있는 상태로 아발론이 운석지대를 지나던 중 충돌을 겪게 된다.

잠시 후 동면기에서 주인공인 짐 프레스턴(크리스 프랫)이 잠에서 깨어나고 그를 인공 홀로그램이 안내하기 시작한다.

짐은 교육실까지 왔지만 아무도 없는 걸 알고 짐은 자신 빼고는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알게된다.

짐은 동면기를 비롯해 선체를 뒤지지만 다시 동면하는 기능을 찾지 못했고 그렇게 우주선 한 가운데서 고립된다.

그는 안드로이드 바텐더 로봇인 아더의 안내로 스위트룸에서 1년 여간 생활한다.

이후 짐은 동면실에 잠든 한 여자를 보고 승객정보를 해킹해 신상정보를 알아낸 뒤 그의 책과 인터뷰를 읽으며 홀로 짝사랑에 빠진다.

짐은 그를 깨우기로 결심하고 우주선에서 그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한편 우주선은 기계오류로 점점 결함이 생기기 시작하고 짐은 5000여 명의 승객들을 살리기위해 과열로 폭발직전인 원자로에서 수동으로 문을 지탱해 열기를 빼기로 결심한다.

‘패신저스’ / UPI 코리아

‘패신저스’가 기존의 SF장르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발론 호에 숨쉬고 있는 두 남녀가 과학자나 우주인이 아닌 누구나 이입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다. 우주에 관한 전문직들이 우주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다뤘던 기존 SF 장르물들과는 차별점을 둔 ‘패신저스’는 평범한 사람이 우주 재난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변화돼 갈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틱 하게 다루었다. 

영화 ‘패신저스’는 SF장르와 휴먼이 만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SF휴먼블록버스터를 완성했다. ‘패신저스’는 우주선에서 선택된 두 남녀 승객의 남다른 호흡을 통해 기존 SF영화들을 뛰어 넘는 가장 인간적인 SF물을 예고하고 있다. ‘패신저스’는 초호화 우주선 아발론 호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이 폐쇄된 공간에서 얼마나 불행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인간이 생존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낱낱이 알려줄 것이다. 

특히 기존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마션’ 등이 연달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던 바 ‘패신저스’가 이들 영화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관객들이 많다. 이에 대해 ‘패신저스’는 무엇보다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가장 적극적으로 다룬 영화임을 강조한다. 앞서 세 편의 영화들이 과학자, 우주인 등 우주 전문가들이 등장해 우주 지식을 내놓으며 관객들을 미지의 우주 세계로 인도했다면 ‘패신저스’는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우주 공간으로 눈을 돌렸다. 이해가 어렵고 방대한 지식을 나열하는 것보다 실제 그 공간을 겪는 사람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파한 것. 

마지막으로 영화에는 스펙터클한 재난 상황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우주선의 동력을 맡고 있는 원자로가 폭발하고 중력이 소실되면서 겪는 과정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긴장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특별한 우주 지식 없이 생존해야 하는 주인공들의 고군분투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첨예한 스토리 끝에 만날 영화의 메시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살아야 하고,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존속해야 한다’는 점을 느끼게 할 것이다. 꾸준한 SF 영화의 흥행 몰이 속에 인간에게 한 발짝 더욱 다가간 영화 ‘패신저스’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휴먼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패신저스’는 2016년 개봉작으로 모튼 틸덤 감독 지휘 아래 크리스 프랫, 제니퍼 로렌스가 주인공으로 나선 작품이다.

총 668,977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으며 평점 7.0이라는 평점을 받았다.

그들의 호흡을 볼 수 있는 ‘패신저스’는 2일 12:30분부터 영화 채널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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