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안녕? 내 이름은 애나벨이야“
(이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애나벨 : 인형의 주인은 애나벨 시즌 1의 이전의 스토리를 그렸다. 공포 영화 라스트 아웃의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이전에 개봉한 시즈 1은 평이 안좋아서 후속작을 제작 하기로 결정했다. 전 작품은 애나벨이 애나벨 인혀에 담긴 이야기를 서술했다면 이번에는 애니벨 인형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 관련 작품으로 컨저링, 더넌이 있는데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다. 보는 순서는 컨저링-애나벨-컨저링2-애나벨 : 인형의 주인 - 더 넌 순이다.
작품을 시간상으로 따지면 더 넌-애나벨: 인형의 저주-애나벨1- 컨저링- 컨저링2이다.
영화는 인형을 만드는 일을 하는 사무엘 멀린스(안소니 라파글리아)가 애나벨을 만들며 시작된다. 마을에서 딸 비와 아내를 사랑하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사무엘에게 인형을 의뢰했던 사람이 인형이 언제 완성되냐고 묻자 사무엘은 곧 완성될거라고 답한 뒤 돌아오던 갓길에 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고 사무엘과 아내는 곤란해한다. 사무엘이 펑크가 난 타이어를 고치기 위해 살펴보던 도중 나사 하나가 빠져나가 길에 튕겨져나가는데, 이를 본 비가 자신이 줍겠다며 뛰어갔다가 마침 달려오던 차에 치이고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멀린부부는 딸을 못 잊고 어떻게든 딸을 다시 보고싶다는 내용으로 기도를 간전히 한다. 그리고 신이 이를 본 듯 딸 비는 기적처럼 부부 앞에 영혼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들 부부는 대화를 할 수 있다는거에 기뻐하지만 기도를 들어 준 건 신이 아니라 악마임을 알게된다.
부부는 딸이 좋아하던 인형을 의식을 통해 봉인해 방에 가두게 된다.
그리고 12년 후 멀린 부부는 죄를 씻는다는 이유로 보육원에서 여자아이들을 집에 받아주기로 한다.
그리고 그 날 밤 여자아이들은 침대 밑 ‘날 찾아’ 라는 메세지를 발견한다. 이를 시작으로 매일 밤 애나벨은 이 아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쿠키영상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끝난 후 1952년을 배경으로 루마니아 수도원이 나오는데 수도원 안의 길 양쪽 끝에 있는 촛불들이 두 개씩 꺼지면서 점점 어두워지더니 어둠 속에서 중반에서 샬럿의 사진에 나왔던 그림자 속 수녀가 등장한다. 이 수녀는 발락으로 더넌에 나온 악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애나벨 1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1편을 다 본 사람이라면 이해 할 수 있다.
초반에 굉장히 무서워서 팝콘이 극장안에 날아다닌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리뷰로는 팝콘을 살 필요 없다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영화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악마 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긴장을 준다. 특히 린다가 복도로 장난감을 쏘는 장면은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관객들을 무섭게 만들었다.
15세지만 잔인하게 묘사 된 부분이 있다. 극 중 인문들이 악마에게 살해 당하는 장면이나 하반신이 찢어진 모습은 충격 그 자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영화에서는 무서운 구체관절인형이지만 실제에서는 귀여운 봉제인형이다. 도나라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로 선물 받았다.
실제로 인형을 침대위에 두고 생활해는데 거실이나 부엌에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며 어느날은 얼굴에 핏 방울이 맺혀있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온 가족들이 밖에서 외식이나 여행을 다녀오면 항상 인형 근처에 쪽지가 놓여있는데 ‘나 안보고싶었어?’라는 내용이다.
이는 컨저링과 애나벨의 세계관이 되었고 영화로 탄생했다.
공포 영화 ‘애나벨 : 인혀의 주인’은 2016년에 개봉해 누적관객수 1,934,207 명 (2019.03.29,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 관람객 평점 7.59, 기자·평론가 평점 7.00, 네티즌 평점 7.29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