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니체가 내린 노예의 철학적 정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김보성이 출연해 정답 맞추기에 도전했다.
이날 김보성은 문제를 맞추기 위한 힌트를 얻기 위해 개인기로 청양고추 먹기를 선보였다.
김보성은 숫자 6을 좋아한다며 청양고추 6개를 달라고 했다. 보기만 해도 매워보이는 청양고추에도 김보성은 “청양고추 먹기 대회 TOP 3와 대결했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보성은 “고추의리”를 외치며 청양고추 6개 먹기에 도전했다.
하나도 맵지 않다던 김보성은 얼굴이 빨개지고 딸꾹질을 하는 등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렵게 얻은 힌트는 16시간이었다.
힌트를 들은 멤버들은 갸웃거리고 있을 때 김보성은 자신있게 “16시간 자는 사람”이라고 외쳤으나 실패했다.
이때 송은이는 “16시간을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외쳐 정답 맞추기에 성공했다.
정답은 하루의 3분의 2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니체는 자신의 작품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통해 노예와 자유인을 분리했다. 그는 “누구든지 자기 하루의 3분의 2를 스스로 가지지 못하는 사람은 정치인이든 재벌이든 노예다”라고 정의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