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자몽하다 의미는 뭘까

(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자몽하다는 뜻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제된 ‘자몽하다’의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날 8단계 문제로 우리말 ‘자몽하다’의 뜻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문제를 들은 송은이는 “목소리가 유독 무리 가운데 튀고 아름답다”라고 말했고 화사는 “와 진짜 어학사전 같았어”라고 감탄했지만 오답이었다.

이어 민경훈은 “수줍음이 많다”라고 말하자마자 김용만은 “수줍음이 없다”라고 말하며 정답 스틸러의 면모로 폭소케했다.

자몽하다는 순 우리말은 아니다. 자몽(自懜--)이라는 한자가 있다.

의미는 졸릴 때처럼 정신이 흐릿한 상태를 뜻한다. 이 처럼 다른 과일을 담은 말이 나오고 있다.

수박하다는 붙잡아 묶다, 속박하다라는 뜻이 있고 망고하다는 어떤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다 라는 뜻이 있다.

또한 포도하다는 도둑을 잡다 라는 뜻과 죄를 짓고 달아나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리고 대추하다는 가을을 기다리다, 오이하다는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다는 의미가 있다.

호박하다는 호박처럼 크고 넓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무하다는 이익을 보고 팔려고 물건을 이것저것 몰아서 사다는 뜻이 있다.

고추하다는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이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