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교학사가 일베 합성사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교학사의 한 수험서 속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 사진이 게재됐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해당 책에는 ‘붙잡힌 도망 노비에게 낙인을 찍는 장면 드라마 ‘추노’라고 설명과 함께 낙인을 찍는 모습이 담겨있다.
문제는 해당 사진이 드라마 ‘추노’의 장면이 아니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진 검수도 안하고 책을 내?” “모를 수가 없을 거 같은데”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해당 책은 능력검정고급[1·2급] 참고서로 지난해 발간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학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교학사가 2018년 8월 20일에 출간한 한국사 능력검정고급[1·2급] 참고서에 실린 고 노무현 전 대툥령 사진은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온·오프라인에 배포된 교재를 전량 수거하여 폐기하도록 조치했다”고 이야기했다.
교학사 측은 “모든 분들께 지면을 통해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가족분과 노무현 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같은 사과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사과문을 본 이들은 “단순 실수는 말도 안된다” “그냥 폐업해라” 등의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일베는 극우주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