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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19세 치어리더 황다건, 일베 성희롱에 분노 “이젠 겁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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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국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 황다건이 도넘은 성희롱 발언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황다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재된 글을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다건의 사진과 성적인 발언이 담긴 글이 함께 담겨있다.

이에 황다건은 “치어리더라는 직업은 재밌고 좋은 직업이지만 그만큼의 대가가 이런 건가”라며 하소연했다.

또 “성적으로 성희롱이든 뭐든 너무 심한 거 같다. 이런 저런 글 보게 되면 그날 하루는 다 망치는 거 같고 하루종일 이 생각밖에 안 나고 이젠 겁도 난다”고 덧붙였다.

황다건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그는 “부모님이 이런 걸 보게되는 것도 난 그저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이야기했다.

황다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글이 퍼지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2000년생으로 올해 나이 19세인 황다건은 2018 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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