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진경이 ‘함부로 애틋하게’ 캐스팅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진경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진경은 작품 전 절친한 이경희 작가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김우빈 엄마역으로 들어온 캐스팅 제안에 진경은 “김우빈 애인도 아니고 엄마를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경희 작가는 “젊고 애인 같은 엄마다. 아들이니까 스킨쉽도 많다”고 그를 설득했다.
그 말에 엄마역을 하게 된 진경은 “(근데) 없더라구요”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수지씨하고만 하고 저는 계속 육개장을 끓였다”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후에 이경희 작가에게 “처음에 그러셨잖아요”라고 따지자 “쓰다 보니 그렇게 안됐다”고 변명했다고 전했다.
진경은 “그 후에 김우빈과 차기작을 함께 하게 됐다”며 훈훈함을 자아냈고 “김우빈에게 지금까지 ‘엄마’라고 불린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어 “동갑내기 절친인 배성우에게는 형이라고 부르고 저한테는 엄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경의 나이 역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진경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배우다.
그는 ‘언터처블’, ‘동네의 영웅’, ‘오 마이 비너스’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다.
진경이 출연한 KBS2 ‘해피투게더4’는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만나고 싶은 스타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시청자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