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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썬키스 패밀리’ 로맨틱+섹시 코미디 가족영화의 탄생 ‘기대감 UP’ (종합)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3.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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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가족영화가 탄생했다. 로맨틱에 섹시를 더한 코미디 영화 ‘썬키스 패밀리’의 이야기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지혜 감독, 윤보라, 황우슬혜, 진경, 박희순, 이고은이 참석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린 영화.

시사회가 끝난 직후 등장한 배우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썬키스 패밀리’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당일 처음 영화를 봤다고 밝힌 몇몇 배우들은 “재밌게 봤다”라는 말과 함께 인삿말을 전했다. 

유난히 배우들 간의 호흡이 끈끈해 보이는것에 대해 박희순은 “보셨다시피 우리 영화에는 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촬영 전 미리 만나서 춤 연습도 하고 대사 연습도 자주 했다. 가족 연기를 해야 되니까 미리 친하지 않으면 조금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자주 만나서 술도 마시면서 작품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박희순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진경은 “영화에서 쪽쪽거리고 간지러운 표현들이 많아 처음에 걱정을 했다. 근데 오빠 말대로 편하게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된거 같아서 다행인거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준호(박희순 분)의 어릴 적 동네친구 미희로 출연하는 황우슬혜는 “박희순 선배가 웃음이 많다. 연기할 땐 오빠가 웃었는데 오늘은 보는 내내 제가 많이 웃었다”라고 말했다. 

윤보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 ‘썬키스 패밀리’를 통해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한 윤보라는 “선배님들과 함께 가족연기 할 수 있어 좋았고 이렇게 화목한 가정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항상 했다. 진해랑 지금은 해병대 가있는 철원이랑 호흡하는 게 많았는데 촬영할 때도 친남매처럼 지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OST를 직접 부른 것에 대해 “처음에 OST를 제안받았을 때 ‘내가 영화의 OST를?’(웃음). 진정성을 사람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과 고민을 했었는데 감독님께서 잘 잡아주셨다. 감독님이 직접 오셔서 좀 더 수월했다. 영화에 딱 들어맞는 경주의 감성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스킨십부터 애교, 춤 등 다양한 장면을 소화한 진경과 박희순은 가장 어려웠던 장면으로 마지막 장면을 꼽았다. 

진경은 “다들 같겠지만 마지막 생일파티 장면이다. 카페를 빌리는 시간 관계상 타이트하게 찍어서 밤을 새고 찍어야 하는 환경이었다. 그때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그 씬이 백억짜리 영화였으면 한달짜리 분량인데 몇일만에 찍느라 고생이 많았다. 특히 고은 양이 힘들었을 텐데 한숨도 자지않고 감정유지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뭉클하고 감동적이었다”며 “가족들이 촬영하는 것 같이 서로 챙겨주고 말 한마디라도 건네며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박희순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박희순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박희순은 그간 영화 ‘1987’, ‘남산’등 묵직한 존재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펼쳤지만 이번엔 완벽한 코믹 본능을 쏟아냈다. 

특별히 코미디로 돌아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희순은 이 부분에 대해 “가족영화가 많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족영화가 코미디인 경우는 흔치않고 다들 무거운 가족 이야기들이 많은데 가족 코미디라는 소재가 맘에 들었다”라며 “섹시 코미디라 자칫 잘못하면 가족영화에 안 어울릴 것 같은 우려가 있었다. 보통 섹시 코미디하면 남자감독님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서 남자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여성 작가 , 감독님이 여성의 시선으로 그리는 섹시코미디여서 불쾌하지않은선에서 적정하게 표현할것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새로운 가족·섹시코미디의 탄생이 나오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진경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진경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진경 또한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황당한 씬들도 있고 예상 뒤엎는 씬들이 있다. 처음 대본 봤을 때 웃겨서 깔깔거리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상식적이지 않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건드리는 것들 그게 가벼운 선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그 안의 가족이라는 것. 가족이 부모든 자식이든 계속 성장해나간다는 찡한 부분과 대사에서 여성 감독님 특유의 섬세한 것들을 볼 수 가 있었다”라며 “오늘 영화를 보니까 감독님의 섬세함이 더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혜 감독은 독특한 가족영화를 연출하며 특별히 중점을 둔 점으로 “가족의 성에 대해 꼭꼭 감추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소통하는 것이 자여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희순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준호에 대해 “집에 있는 박희순이 가장 비슷한것같다”고 답했다. 그는 “춤은 문어 춤이라고 흐느적거리는 게 있는데 어릴 때부터 축적되온 집에서만 추는 춤이다.어릴 때부터 해왔던 춤이라 연기하는데 별 문제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아이돌로서 활동할 때 늘 밝은 모습만 보여줬던 윤보라는 ‘썬키스 패밀리’ 속 경주 역을 통해 조금은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어려운 점은 없었을까. 

이에 대해 윤보라는 “제가 비춰지기엔 밝은데 혼자 있으면 어둡다. 그 안에 있는 저를 끄집어냈다”라며 “생각보다 경주가 보이시한데 그런 면이 저랑 맞는 부분 같다. 다만 경주는 츤데레라면 저는 직접적으로 잘해주는 스타일이다. 이것을 빼면 그렇게 (저와) 거리감 있는 캐릭터는 아니어서 힘들게 잡은 것 같지 않다. 오히려 겉모습도 그렇고 연기할 때 꾸미려 하지 않아서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가족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신개념 가족코미디 영화 ‘썬키스 패밀리’는 3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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