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충남 천안, 아산에 낙뢰가 떨어져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15일 오후3시 57분께 장항선 도고온천역과 신창역 구내에 각각 낙뢰가 떨어져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신호가 고장 나면서 전동열차와 일반열차 등 4대의 운행이 10∼15분가량 지연된 것.
이어 4시 41분께 경부선 천안역 구내 신호장치에도 낙뢰가 떨어져 신호장치 고장이 발생했다.
코레일 관계자들이 긴급 투입돼 수동으로 신호를 줬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 40여분만인 오후 5시 25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는 조금 전 열차가 복구 된 상태지만 천안역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이 시각 천안, 신창, 청량리행, 용산 급행 운행 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금요일 퇴근시간에 열차가 지연되자 이용객들은 “칼퇴했는데 지연이라니ㅠㅠ”, “여전히 지연이네요”, “금요일에 하필..” 등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오후 4시께 예산에서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이날 충남소방본부에 강풍 피해 신고가 총 4건 접수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지나가면서 요란한 날씨가 이어졌다.
오후 6시 현재 최고 강수량은 금산 4㎜으로 많은 양은 아니지만,서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고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