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호도섬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호도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섬으로, 보령의 대천항에서 22.5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호도라는 이름은 섬의 지형이 여우처럼 생겼기 때문에 본래 여우섬, 여섬으로 불렸는데, 이를 한자화하면서 호도라고 이름 붙었다고 전해진다.
섬의 남쪽은 비교적 높은 산지로 이뤄져있고, 북쪽 해안에는 저지대가 있다.
서쪽 해안은 암석이 주를 이루며, 해식애가 발달해있다. 동쪽은 사빈해안이 위치해 고운 모래와 넓고 긴 백사장으로 유명한 호도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호도해수욕장에서 숲길로 이뤄진 야산의 능선을 따라 1.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이 산책로는 마을의 반대쪽으로 이어져 있다.
호도는 섬의 크기가 작아서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고.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 리어카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된다.
주민들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지만, 논이나 밭도 작게나마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쌀이나 콩, 고구마, 마늘, 고추, 깨 등이 재배되며, 해산물로는 장어나 볼락, 전복, 해삼 등이 어획된다.
호도는 우리나라 섬 가운데 최초로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