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무선장비 제조업체 및 신약개발 업체 텔콘RF제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텔콘RF제약은 14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10.36% 상승한 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초반 7,000원대까지 하락했던 이들의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소폭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의 주가가 상승하게 된 건 바로 이들이 보유한 자회사 비보존 때문.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비보존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협의한 신약 오피란제린(WZ-149) 두 종류의 추가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한다.
지난해 말 FDA와의 미팅서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분야서 오피란제린의 문제점이 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임상 시험이 완료될 경우 임상 3상 개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란제린은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가 갖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차세대 진통제다. 때문에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지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보존은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 2b상을 지난해 4월 종료해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지난 10월에는 신속 심사제도인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텔콘RF제약은 1999년 설립돼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2017년 매출액은 417억 7,43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