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염방, 이혜숙과 MC 본 그는 누구?…‘홍콩 출신 가수 겸 영화배우’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故매염방이 방송에서 언급되며 재조명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하나뿐인 내편’ 특집으로 정재순, 임예진, 차화연, 이혜숙, 유이, 나혜미, 박성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숙은 원조 한류스타라며 “1988년도에 일본 후지TV에서 한국 연예인 MC를 구했었다. 당시 중국의 故매염방과 격주로 MC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혜숙과 격주로 MC를 본 매염방이 누구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염방은 홍콩 출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다. 

1963년 10월 10일 홍콩에서 출생했다. 1982년 홍콩 TVB 주최 신인가요제 신수가창대회 에서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했다.

1983년에는 제12회 동경가요제 TBS상을 수상했다. 1985년부터 7년동안 연속으로 홍콩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 가수의 영예를 얻고, 1994년 이미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그는 200여회의 공연을 개회했다. 1987년 그녀의 개인콘서트에는 17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그 기록은 장궈룽(장국영), 알란탐 등도 깨지 못한 여성으로서는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하다. 

1987년에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88년에는 홍콩 금상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2003년 9월 기자회견에서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으며. 같은해 12월 30일 40세의 나이로 홍콩의 양화의원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