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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잇다른 폭발물 발견으로 안전에 ‘비상’ 걸려… ‘대학-은행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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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영국 수도 런던의 공항과 기차역, 은행 등지에서 폭발물이 발견되고 수상한 우편물이 나타나는 등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뉴시스에 따르면 소형 우편 폭발물이 발견된 지 하루 지난 6일(현지시간) 다시 북부 스코틀랜드의 대학과 은행에 수상한 우편물이 나타나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고 밝혀졌다.

뉴시스

AP 통신 등은 이날 글래스고 대학과 에든버러 소재 로열 스코틀랜드 은행 본점에서 이상 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폭탄처리반은 글래스고 대학에서 여러 동의 캠퍼스 건물에 대한 대피작업 후 우편함에 놓인 포장물을 파괴해 무해화하는 작업을 펼쳤다.

스코틀랜드 경찰의 스티브 존슨 대변인은 “포장물을 개봉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폭탄처리반이 원격 폭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로열 스코틀랜드 은행에서 발견한 것은 조사 결과 인체에는 위해하지 않는 판촉물로 드러났다고 현지 경찰은 발표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은 런던 경시청과 연락을 취하면서 이번 사태를 수사하고 있지만 글래스고 대학의 포장물이 히스로 공항과 시티 공항, 워털루역에 전날 배달된 플라스틱 우편백에 있던 3개의 소형 폭발장치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단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히스로 공항에 보내진 우편물 중 하나는 부분적으로 발화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대테러 요원들이 런던에서 발견된 폭발 장치들을 조사하고 있으나 추가로 수상 우편물을 찾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런던 경시청의 대테러 담당관 클라크 재레트는 더는 폭발장치 신고가 없었다며 그래도 인파가 몰리는 교통허브, 우편물 처리배송 회사에 경계조치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히스로 공항 등 런던으로 배달된 우편물들에 아일랜드 우표가 붙어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은 아일랜드에서 보냈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한다.

일각에서 과거 테러를 자행했던 ‘신(新)IRA(아일랜드공화군)’과 연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데 대해 런던 경시청 대테러 책임자 딘 헤이든은 발송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다.

범행을 주장하는 세력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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