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보통사람’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6일 오전 2시 40분부터 채널CGV서 본 작품이 방영되고 있기 때문.
2017년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히어로’를 연출한 김봉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현주와 장혁, 지승현, 최윤소 등이 출연해 작품을 빛냈다.
제목인 ‘보통사람’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선거 홍보문구 “보통사람 이사람 믿어주세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보통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손현주 분)이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목처럼 별다른 힘이 없는 보통사람인 강력계 형사나 기자 등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 1년 전인 1987년을 배경으로 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연쇄살인마 김대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다만 사건과 관련해서는 각색된 부분이 많다.
개봉 당시 첫 주에 32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출발했으나, 이후 관객이 급감하면서 최종 38만 2,530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평론가들은 대체로 5~7점을 줬으며, 관람객 평점은 8.50점으로 상당히 높다.
때문에 몇몇 네티즌들은 흥행에 실패해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흥행에 실패한 것과는 별개로 모스크바 영화제서 손현주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은 최우수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