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4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배우들의 과거를 살펴봤다.
배우 류승룡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에 도전했다.
34세에 결혼한 류승룡은 무명 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틀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아르바이트는 도로포장 작업이었다. 경기도 화성시 발안 지역 30km 거리의 아스팔트 도로포장 작업이었다.
겨울에는 바닥이 얼기 때문에 한여름에만 할 수 있는 작업. 류승룡은 지금도 왼쪽 날갯죽지가 휘어서 아프다고 한다.
그런 고통을 잘 알고 있는 류승룡은 아스팔트 작업하는 인부들을 보면 음료를 대접한다.
자녀들과 드라이브를 즐길 때면 아빠가 이 길을 깔았다며 과거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한다고 한다.
류승룡의 극한직업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비데 조립까지 했던 그는 1970년생 동갑내기 배우 유해진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유해진 역시 무명시절을 극복하기 위해 비데 조립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류승룡은 배달의 왕으로도 불린다. 우유와 족발 등을 배달했고 3년간 세차장 아르바이트도 했다.
또 하나의 독특한 아르바이트는 바로 과수원에서 농약 치는 부업까지 했다는 점.
보증금 1,000만 원짜리 신혼방에서 생활을 시작한 류승룡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극복하고 지금은 천만 배우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