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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픽] ‘퀴즈프로그램 부활’… ‘놀라운 토요일’-‘옥탑방의 문제아들’-‘대한외국인’ 살아남은 퀴즈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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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관찰 예능이 판을 치는 와중에, 틈새 공략에 성공한 예능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계는 관찰 예능이 대부분이다.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SBS ‘미운우리새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TV조선 ‘연얘의 맛’을 통해 혼자 사는 사람이나 연예인의 매니저, 미혼 남성, 부부, 육아, 연애 등 다양한 대상을 지켜보는 관찰 예능이 판을 친다.

이 와중에 비 관찰 예능이 인기몰이 중이다.

tvN ‘놀라운 토요일’이 대표적이다.

‘놀라운 토요일’ 제공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캡처

신동엽을 필두로 박나래, 혜리, 샤이니 키, 김동현, 개그맨 문세윤, 가수 한해, 붐까지.

초반에는 조기 종영을 걱정했을 정도였던 예능이었던 ‘놀라운 토요일’은 출연진의 케미와 디테일한 편집으로 프로그램이 살아났다.

음악을 듣고 가사를 맞히면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정통 버라이어티 형식이긴 하지만 관찰 예능 속에서 오히려 신선함이 묻어나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요즘 1인 방송이 인기인 가운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멤버들이 문제를 맞추지 못할 시 보는 앞에서 먹방을 선보여 더욱 문제를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 것.

tvN ‘놀라운 토요일’ 홈페이지 캡처

관찰 예능과 달리 시청자가 출연자와 함께 정답을 유추하며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강점으로 보인다.

또 인기에 힘입어 비슷한 퀴즈 풀이에 포커스를 잡은 예능 프로그램이 속속 등장했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상식이 모자란 네 문제아들이 퀴즈를 풀고 옥탑방을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웃음을 안긴다.

KBS2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또 관련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정답을 만들어 간다. 현재 시청률은 2~3% (닐슨코리아 제공) 사이로 시청률이 높지는 않지만, 호평 속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개그맨 김용만을 필두로 송은이, 김숙, 정형돈 그리고 가수 민경훈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문제아들이 함께 집단지성으로 퀴즈 풀이를 해 신선한 조합이라고 느껴진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도 빠질 수 없는 퀴즈 프로다.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대한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 5인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이다.

이제는 기존 연예인 중심의 퀴즈쇼에서 벗어나 일반인과 외국인을 넘어 대국민 참여 등 다양한 출연자로 영역을 확장했다.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공식 홈페이지 캡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대한외국인’은 외국인과 퀴즈 대결이기에 기존 상식이나 단순 지식을 자랑하는 퀴즈보다는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와 지혜 그리고 눈치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고 맞히는 과정이 재미있다. 

퀴즈프로그램은 KBS2 ‘꿀잼 퀴즈방’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TV를 보면서 누구나 퀴즈 상금에 도전할 수 있는 실시간 참여형 퀴즈쇼다.

TV프로그램 뿐만이 아니라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도 인기몰이 중이다.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 JAM은 매일 오후 9시 엄청난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주말은 오후 2시에 한번 더 1일 2잼으로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잼라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잼라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앱(어플)으로 하는 또 다른 프로그램은 ‘리브메이트 오늘의퀴즈’도 빼놓을 수 없다. 리브메이트는 돈버는 앱테크다.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

수많은 관찰 예능 속에서 빛을 발휘하고 있는 퀴즈예능프로는 서서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점.

이제는 TV프로그램 뿐만이 아니라 앱(어플)에서도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했기 때문에 모바일 퀴즈앱과의 경쟁도 생각해봐야한다. 

퀴즈쇼는 시청자와 공감 혹은 소통하지 못하면 식상함에 빠져서 확장하지 못하고, 또한 안방극장에서 철저히 외면을 받기 때문이다.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송 플랫폼에서 어떤 재미를 더 줄 수 있을지 고민을 더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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