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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투자사 대표가 경찰발전위원? 계속되는 경찰 간 유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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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클럽 버닝썬과 유착이 의심되는 강남경찰서가 수사에서 제외됐다.

수사를 넘겨받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버닝썬과 유착이 의심되는 강남경찰서 전·현직 경찰관들의 계좌와 통신 기록을 강제 조사 중이다.

클럽 버닝썬의 투자사 대표가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새롭게 밝혀졌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최아무개 대표가 버닝썬 측에 2,100여만 원을 투자해 42% 지분을 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 대표는 작년 4월부터 연말까지 경찰발전위원으로 참여했다.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르면 경찰업무 수행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 특히 유흥업소 등의 운영자·종사자 및 관여자는 참여할 수 없다.

최 대표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발전위원으로 위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김복준 교수는 경찰발전위원회 이전인 방범위원회부터 경찰 대상 업소 운영자는 제외하기로 했었다며 숙박업 역시 그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숙박업 역시 경찰 대상 업소이기 때문에 경찰발전위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강남 경찰발전위원회는 39명 중 24명이 사업가이며 변호사와 교육자는 단 1명뿐이다.

경찰발전위원회가 민원 창구로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김 교수는 이번 버닝썬 의혹으로 모든 경찰발전위원회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미성년자 출입 관련하여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의혹을 받은 전직 경찰관 강 모 씨는 긴급체포됐다가 석방됐다.

48시간 이내에 뇌물 공여자와 수수자, 대가성까지 확인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 씨는 버닝썬으로부터 돈을 받고 지시를 내린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 의심을 받았으나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강 씨에 관해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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