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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버닝썬 폭력사건’, 경찰 유착관계 사실?… 투자사 대표가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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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빅뱅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 대표가,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한겨레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명단’을 통해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의 최 대표가 버닝썬이 문을 연 2달 뒤인 지난해 4월부터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씨 역시 버닝썬 개장 직전인 2017년 12월부터 지난 1일까지 ‘전원산업’의 사내이사로 활동했다는 것. 이 공동대표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 건넨 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던 클럽 ‘버닝썬’의 폭력사건을 서울청 광역수사대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 연합뉴스 제공
버닝썬 / 연합뉴스 제공

서울청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자 이송하는 것”이라며 “경찰관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20대 김 모 씨의 성추행 등도 모두 넘겨 받는다”고 설명했다.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등 의혹은 김 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김 씨는 버닝썬 내에서 직원에게 억지로 끌려가는 여성을 보호하려다가 클럽 이사인 장 모 씨에게 폭행당했고,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자신을 입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로도 버닝썬 내에서 이른바 ‘물뽕’(GHB)을 이용한 성폭행과 마약 유통이 이뤄졌다는 등 의혹이 잇달아 불거졌고, 이 클럽 내부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커졌다.

강남경찰서는 김 씨가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려 부득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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