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봉침 목사 이 씨에 대해 보도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봉침 스캔들-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이 방송됐다.
곽예남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다. 할머니는 어린시절, 일본인들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가 1년 넘게 성노예로 살아야했다. 2004년, 한 TV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땅을 밟았다. 고향에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던 할머니가 어느 날, 100여 명의 정치인들에게 손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한다.
할머니의 요양보호사들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한국말을 모르는 할머니가 손편지를 썼다는 게 이상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런데 할머니의 손편지와 관련해 한 젊은 여성이 등장했다. 젊은 여성은 일명 봉침 목사라고 불리는 이 씨였다. 이 씨는 스스로 25년 넘게 장애인을 섬기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씨는 심각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봉침을 장애인들에게 맞게 했다. 이 씨의 지인은 “취지는 좋은 일인데 알고보면 무서운 일이다. 장애인들은 저항력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봉침을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도 놓는다는 것이다. 이 씨의 봉침을 맞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부부관계가 좋아진다고 해서 맞았다”, “침을 놓고 아프다고 하면 안 아프게 해준다. 여기에 넘어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경험자 중, 몇몇은 비싼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봉침을 맞으면 나른해지면서 잠에 빠진다. 이 씨가 그 모습을 촬영한 후, 후원금을 요구한다고 한다. 이 씨가 이런 수법으로 부를 쌓았을 거라는 의혹도 있다. 이 씨는 현재 다섯 채의 건물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