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화, “2018 평창올림픽이 내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경기”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집사부일체’ 이상화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화가 사부로 출연해 2018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상화는 “올림픽 경기 전에 이번 올림픽을 어떻게 끝내고 싶냐는 질문을 들었을 때 저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고 싶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저는 항상 시합마다 완벽한 레이스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사부님이 말하는 완벽한 레이스는 무엇이냐”고 말하자 이상화는 “실수가 없는 레이스다”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당시 라이벌 선수였던 일본 고다이라 선수보다 100m가 빨랐다. 환호 소리도 다 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그때 자신도 자신이 빠른 것을 느꼈다며 랩 타임을 보고 마음이 급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오랜만에 금메달 따고싶다. 이런 속도가 오랜만이다. 속도를 주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또 부상도 있었다. 코너를 들어갈 때 한 발을 더 하지 말았어야 했다. 훈련 때처럼 부드럽게 들어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발을 더 하는 바람에 스텝이 꼬여버렸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이상화는 “평소에는 왼발로 꺾는 타이밍이었는데 오른발로 강하게 꺾으려고 하다 보니까 왼발이 빠지면서 뒤틀려버렸다”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메달 색과 상관 없이 평창올림픽이 제 인생에서 가장 아쉬운 경기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