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외달도는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전남 목포시 달동에 위치한 외달도는 ‘사랑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진 데이트 여행 명소다.
그 이유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섬의 모양이 하트를 닮았기 때문이다.
외달도는 순우리말로 서쪽에 있는 섬으로 달리도의 바깥쪽에 있다 하여 ‘밖다리섬’으로도 부른다.
외롭게 떨어져 있어 외로운 달동네라는 뜻으로 ‘외달도’라 지었다는 말도 있다.
외달도는 면적 0.42km2, 해안선 길이 4.1km, 최고점 62m이다.
외달도 선착장 앞에는 낮은 동산이 있는데 이곳에 화훼 단지가 있으며 봄철이 되면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화단 양쪽에 원형으로 호수를 만들어 그 안에 석고로 남자와 여자상을 세웠다.
두 석고상을 양쪽으로 세운 뒤 남녀가 마주 보게 배치되어 있다.
화단 남쪽에 있는 정자 옆으로 내려가면 ‘별섬(別島)’이라는 무인도가 있다.
이곳은 두 그루의 소나무가 톡 튀어나온 것이 인상적인 섬이다.
외달도에는 외달도해수욕장이 있는데 이곳을 제1해수욕장이라고 하며 400m 규모의 백사장에 맑은 바닷물이 있어 놀기 좋은 곳이다.
또한 외달도 앞에는 목포구 등대가 있다.
목포구 등대는 목포가 아니라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목포항의 관문 역할을 하는 화원반도 끝에 서 있다.
외달도는 봄, 가을에 즐길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