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단원고 희생자 명예졸업식이 열렸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발생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학생 250명이 12일 오전 명예졸업식을 했다.
세월호 사건 발생 후 5년 만이고, 당초 졸업할 시점을 감안하면 3년 뒤늦은 졸업식인 셈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단원고 단원관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학생 250명에 대한 명예졸업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유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이제서야 명예졸업식을 열게 돼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라며 “그날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 다짐했다. 5년이 된 지금도 잘 지키고 있는지 또 한 번 생각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아이들을 기억하고, 더는 헛된 희생이 없도록 사람 중심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던 일을 잊지 않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2 19: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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