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구찌가 스웨터 신제품을 내놓았다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7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는 트위터 등을 통해 “방한 목적의 울 점퍼(스웨터)로 문제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해당 제품을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조직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높이고, 이번 사건을 큰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구찌가 이 제품을 출시하자 SNS에서는 “구찌가 정말 이걸 출시한 거냐” 등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구찌의 사과 뒤에도 한 네티즌은 “끊임없는 차별 속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게 어떤 건지 논문이라도 쓰고 싶다.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가 모욕적인 옷을 만들고는 곧바로 사과하고 몰랐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8 10: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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