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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라미란, “워킹맘 겹칠까 하차 고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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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라미란이 ‘막영애 시즌17’ 출연 이유를 밝혔다. 

30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 호텔에서 ‘막돼먹은 영애씨1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원년 멤버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를 비롯한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정다혜부터 지난 시즌 안방극장을 폭소케 한 이규한 그리고 이번 시즌 활력을 더 할 새 멤버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 한상재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발표회/ CJ E&M제공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발표회/ CJ E&M제공

라미란은 시즌 중간 합류에도 영애씨(김현숙 분)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극중 큰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바쁜 스케줄에도 이번 시즌을 흔쾌히 출연한 이유를 묻자 “생각보다 바쁘지 않다. ‘영애씨’ 할 만큼 시간은 충분히 나고 러브콜이 그리 많지 않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막영애’를 우선순위로 두고 작년까지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다. 올해는 사실 시작하는 게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영애라는 인물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워킹맘이 되다 보니까 캐릭터가 겹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라며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털어놨다. 

라미란은 고민이 많아져서 하차까지 생각했다고. 하지만 감독님과 긴 상의 끝에 좋은 조건을 내세워주셔서 출연을 결심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매번 새로운 시즌을 하면서 점점 흥미로워지는 것 같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발표회/ CJ E&M제공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제작발표회/ CJ E&M제공

라미란은 영애씨(김현숙 분)과 또 다른 워킹맘의 애환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유일무이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현실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유머, 하드캐리로 웃음을 제조한 배우들의 열연이 빚어낸 시너지는 매 시즌 레전드를 경신하며 ‘막돼먹은 영애씨’가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시즌17은 2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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