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확산 소식에 비상이다.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 인근 농가에서도 추가 의심 잇따랐다.
일부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데다,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설 연휴가 코앞이라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 검사 결과에서 걱정스러운 부분을 확인한 결과 지금 쓰는 백신이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를 막지 못할 수 있는 걸로 나타났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항체검사 결과 구조 단백질 항체와 비구조 단백질 항체가 동시에 검출돼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현재 백신이 무용지물이 돼 주변으로 구제역 확산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변질된 백신이 섞였거나 백신 접종 때 적정 용량을 안 지킨 경우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이 농장에 들어왔던 12대 차량도 조사해 이 차량들이 방문한 216곳까지 정밀 역학 조사하는 등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30 08:1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