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했던 당시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24년지기 절친 홍석천의 집을 방문한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사한 친구 홍석천의 집에 초대를 받은 것. 꽃과 커피, 선물을 든 채 집을 찾은 박수홍은 홍석천의 어머니와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홍석천은 친구 박수홍에게 집안 곳곳을 안내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발견하게 된 납골 공원 증서. 홍석천은 “사고나서 죽으면 여기다 묻어주세요 하고 해놓은 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한 번 죽을고비를 넘겼었다. 커밍아웃을 하고 왔다갔다 했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고백했다.
홍석천은 친구를 위해 요리 실력 발휘에 나섰다.
재료 손질을 돕던 박수홍은 홍석천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연예인 한다고 했을 때 어떠셨냐”고 물었다. 그러자 어머니는 “그때는 좋아했지. 30살에 커밍아웃하는 바람에 속을 태웠다. 기대가 컸었는데, 실망도 컸다. 전혀 생각도 못했다”고 놀랐던 당시를떠올렸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진짜 잘 나갈 때 그랬거든”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어째서 그랬는지 나는 알 수가 없어 지금도. 의심이 들어”라고 아들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당시 숨기고 사는 게 너무 답답했다는 홍석천. 누구를 만나기도 힘들었던 때, “행복하기 위해서는 솔직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