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그리스 북부 발칸반도에 위치한 국가 마케도니아의 국명이 ‘북마케도니아’로 공식 변경된다.
25일 오후(현지시간) 그리스 의회는 마케도니아 국명 변경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
이로써 1991년 옛 유고 연방에서 마케도니아가 독립한 뒤 국호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간 분쟁이 마무리를 짓게됐다.
그리스인들에게 마케도니아는 알렉산더 대왕이 다스리던 고대 그리스 왕국의 이름으로, 이 명칭을 국호로 사용하는 것은 그리스의 역사와 유산을 도용하는 것이자,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주 영토에 대한 야욕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그리스 정부와 마케도니아는 지난해 6월 마케도니아의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고, 그 대신 그리스가 이 나라의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더 이상 반대하지 않는다는 국호 변경 합의안에 서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6 04: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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