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측은 화곡동에 위치한 아파트 안방에서 A(47·남)씨와 B(43·여)씨 부부, 이들 부부의 딸(18), 아들(10)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집에 같이 사는 A씨의 모친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자 A씨의 어머니는 사흘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당국 측은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가족들의 몸에도 눈에 띄는 상처가 없었다”고 사건현장을 설명했다.
이웃주민들은 “해당 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종종 들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서울 강서경찰서는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제3자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명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5일 일가족의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5 00: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