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흑해와 아조프해를 잇는 크림반도 인근의 케르치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1일 리아노보스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해상·하천 교통청은 “케르치 해협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적 선박 2척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최소 1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고는 이날 저녁 오후 6시(모스크바 시간)께 크림반도 동쪽 타킬 곶에서 28km 정도 떨어진 케르치 해협 입구 쪽 해역에서 발생했다.
해상·하천 교통청은 “11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3명은 물속으로 가라앉아 행방불명 됐으며, 5명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속으로 가라앉은 선원까지 합하면 이미 14명이 숨진 것으로 보이며, 실종된 5명도 구조 확률이 낮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2 10: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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