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21일 김태우 수사관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신의 변호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해명하겠다면서 자신이 직접 작성했다는 기자회견문을 1시간 가까이 읽어내렸다.
김 수사관은 “저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인 관련 사건 조회, 조국 수석의 인사 검증 실패,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 의혹, 특감반 활동비 등에 대해 그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해왔던 주장을 되풀이했다.
기자회견 끝에는 “청와대의 불법 사찰, 폭압적인 휴대폰 별건 감찰, 직무유기, 공무상 비밀 누설 등 범법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끝까지 밝혀내도록 최선 다하겠다”면서 “추가 폭로는 시기를 보고 따로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21 14:3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