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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기묘한 가족’, 연기 경력 총합 125년 배우들의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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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연기경력 총합 125년’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모여 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를 예고했다.

1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기묘한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민제 감독,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묘한 가족’ 스틸컷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음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의 연기 경력은 총합 125년. 내공이 꽉찬 여섯 배우의 조합만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것. 

캐스팅 부분에 이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염두 해두고 있었던 배우들이다. 같이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매 순간이 영광이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극중 정재영은 충청도 사투리와 차진 욕을 구사하는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역으로 분했다.

이날 현장에서 그는 “시나리오가 처음에 읽었을 때 굉장히 기발했다. 설정 자체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한다. 우리나라 작품에 좀비물이 많이 없는데 기발하게 썼더라. 또 감독님이 7년을 준비하셨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브레인 둘째 아들 민걸 역을 맡은 김남길 역시 시나리오가 기발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은 엄지원은 캐릭터를 위해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엄지원 아닌 다른 사람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 머리, 주근깨 같은 설정에 고심했다. 의상도 그 지역에서 파는 옷을 사서 입었다. 만화 같은 설정과 리얼리티를 섞어서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박인환은 주유소집 삼 남매 아버지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에 있는 만덕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보호하는 아버지가 아닌 가족을 등치고 사기 치는 파렴치한 아버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좀비를 연기한 정가람은 “알고 있는 좀비는 무섭고 사나운 이미지였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이 좀비는 뭐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새로웠다. 그만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좀비 마니아인 정재영이 현장에서 좀비에 대한 섬세한 면을 계속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좀비, 가족, 코미디 조합이 독특한만큼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이날 현장에서 이 감독은 “초고를 썼을 때 신종플루가 돌았었다. 그때 장난스럽게 전염병이 도는데 좀비한테 물리면 나을 수 있거나 점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평소 가족이 나오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두 가지가 섞여서 엉뚱한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라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영화 배경은 충남 보온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특유의 정서가 있는 곳에 내려가서 촬영을 하자고 생각했다. 실제처럼 보이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기묘한 가족’ 스틸컷/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제공

이렇게 좀비라는 독특한 소재와 충청도의 아이러니한 조합은 영화의 코믹성을 배가시켰다.

보다 리얼하고 생생한 공간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메인 무대인 주유소는 실제 폐주유쇼에서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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